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장인화, 22년 만에 세계철강협회 서울 총회 유치…2027년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장인화, 22년 만에 세계철강협회 서울 총회 유치…2027년 개최

뉴델리 총회서 서울 개최 확정…글로벌 철강사 CEO 모여 탈탄소·산업 현안 논의
JSW 사잔 진달 회장과 회동…인도 일관제철소 합작 등 현지 사업 협력 점검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철강협회 정기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철강협회 정기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7년 세계철강협회 정기 총회의 서울 유치를 이끌며 글로벌 철강업계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세계철강협회는 13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회원사 회의에서 2027년 정기 총회 개최지로 서울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철강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이후 22년 만이다. 장 회장은 서울 총회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해 회원사들에 참석을 요청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글로벌 철강사와 지역 철강협회 등을 회원으로 둔 업계 대표 기구다. 매년 10월 정기 총회를 열어 철강산업의 탈탄소와 지속가능성, 수요 확대 등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조강 생산량 6223만t으로 세계 6위이며 1인당 철강 소비량은 844㎏으로 세계 1위다.

장 회장은 11일부터 사흘간 열린 뉴델리 총회에서 글로벌 철강업계와의 협력 강화에도 나섰다. 11일 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저탄소 제품 가이드라인 개발과 탄소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등을 논의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극한 재난에 대비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회 기간에는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철강사 경영진과도 잇달아 만났다. 포스코는 현재 인도에서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유망 시장에서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국내 철강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13일 세계철강협회의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정안전 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수상 기술은 자체 개발한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으로, 현장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작업자에게 즉시 알리는 방식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