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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남서 JBL·바워스앤윌킨스 조명…’사운드 레전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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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남서 JBL·바워스앤윌킨스 조명…’사운드 레전드' 전시

31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서…JBL 파라곤·B&W 노틸러스 등 시대별 대표 제품 소개
아티스트 협업 아트워크, 음악 토크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
음악 큐레이터 DJ 소울스케이프가 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사운드 레전드'에서 'JBL 뮤직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음악 큐레이터 DJ 소울스케이프가 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사운드 레전드'에서 'JBL 뮤직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JBL과 바워스앤윌킨스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사운드 레전드'를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열고 있다. 지난 24일 시작한 전시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정식 전시명은 '사운드 레전드 – JBL 80주년 기념 전시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Sound Legends – Celebrating 80 Years of JBL and 60 Years of Bowers & Wilkins)'다. 1~2층은 JBL, 3층은 바워스앤윌킨스를 중심으로 꾸몄고, 두 브랜드의 시대별 대표 제품과 최신 모델을 함께 볼 수 있다.

JBL은 미국의 엔지니어 제임스 B. 랜싱이 1946년 설립한 브랜드로, 이름은 창업자의 이니셜에서 따왔다. 전시에는 1957년 출시된 '파라곤'이 나왔다. 파라곤은 좌우 스피커를 하나의 큰 캐비닛에 넣고 소리를 벽에 반사시켜 듣는 일체형 스테레오 스피커다. 1970년 공개된 ‘L100 센추리'도 함께 전시됐다. 이 제품은 녹음 현장에서 소리를 확인하는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4310’을 가정용으로 바꾼 모델로, 197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스피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바워스앤윌킨스는 1966년 영국에서 존 바우어스가 설립했다. 3층에는 1993년 출시된 '노틸러스'와 최신 플래그십 스피커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D5’가 놓였다. 노틸러스는 앵무조개를 닮은 독특한 외형의 스피커로 지금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된다.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D5는 올해 6월 공개된 제품으로, 고음을 내는 트위터에 다이아몬드 소재를 쓰고 스피커 내부 진동을 줄이는 구조를 보강했다. 같은 800 시리즈 계열인 ‘801’은 영국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모니터 스피커로 쓰인 이력이 있다.
아티스트 던이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진행 중인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사운드 레전드'를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아티스트 던이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진행 중인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사운드 레전드'를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티스트 던이 한국의 전통미를 담아 재해석한 JBL 80주년 기념 아트워크를 선보이고, 음악 큐레이터 DJ 소울스케이프와 함께하는 ‘JBL 뮤직 토크'를 진행한다.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JBL 80주년 기념 굿즈를 주고, SNS 인증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JBL GO 5’ 스피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하고 2017년 3월 약 80억 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하만은 작년 미국 마시모의 소비자 오디오 사업부 '사운드 유나이티드'를 인수하면서 바워스앤윌킨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확보했다.

데이비드 글로브키(David Glaubke) JBL 커뮤니케이션 담당이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진행중인 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사운드 레전드'에서 'JBL 4320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비드 글로브키(David Glaubke) JBL 커뮤니케이션 담당이 서울 강남구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진행중인 JBL 80주년 및 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전시 '사운드 레전드'에서 'JBL 4320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