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사 통신은 16일 시진핑 국가 주석의 다보스 행 출국 소식을 전했다.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경제포럼(WEF) 즉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다.
보호무역주의와 포퓰리즘 그리고 토착민 주의를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막아보자는 취지이다.
시 주석은 17일 다보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시주석의 연설 주제는 '포용적 세계화' 이다.
보호무역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에 맞서 자유무역을 기치로 중국의 국제 리더십을 과시하고 우방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불과 10녀년 전만에도 미국은 개발과 세계화를 중국은 민족주의의 대명사였다.
역사는 역시 돌고 도는 모양이다.
이제는 거꾸로 중국이 세계화를 주창하고 있다. 역사의 이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