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준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25%P씩 내린 것은 고용시장의 하방 압력을 고려한 선제적 예방 조치인 셈이다.
기업의 신규 고용이 줄고 있는 데다 해고를 진행하는 곳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럼프 2기 정부의 이민정책도 신규 노동력 공급을 줄일 게 분명하다. 고용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들면 연준의 최대 고용 목표를 지속하기 어렵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만기 도래한 MBS 자금을 재무부 단기국채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양적긴축을 끝내면 미 국채 금리는 낮아진다.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 보유 채권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한·미 간 금리차는 1.50%P로 좁혀진 상태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안정세다.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한국의 통화량이 미국보다 더 많이 풀린 결과다.
최근 달러지수의 강세도 알고 보면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엔화, 캐나다 달러의 상대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1400원 아래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유다. 원·달러 환율은 향후 위안·엔화 등의 추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일단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해소된 만큼 대미 수출과 투자 수익성 등을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
금융당국도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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