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잠재성장률(1.8%)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역성장(-0.7%)을 기록한 지 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특히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9.9%나 감소하면서 성장률을 1.4%나 끌어내렸다. 반도체 수출이 경제성장률에 0.9%P 기여한 것과 대조적이다.
4분기 성장률만 보면 한국은행 예상(0.2%)보다 0.5%P 하락한 마이너스 0.3%로 부진했다.
올해 AI 경기에 따라서는 0%대 성장률을 각오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해 연간 수출도 4.5% 늘었지만 4분기 수출만 보면 전년보다 오히려 2.1% 줄었다. 트럼프발 관세로 인한 글로벌 무역 위축과 중국과의 경쟁 등이 심화한 결과다.
한은은 올해 연간 성장률을 1.9%로 올려 잡았다. 기존 전망치인 1.8%보다 다소 높인 수치다. 3.5% 늘린 정부 예산이 성장 기여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반도체 공장 건설 투자에 대한 기대도 큰 편이다. 하지만 매 분기 0.5% 안팎의 성장을 하기에는 수출이나 투자 모두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
소비쿠폰 영향으로 3분기에 1.3%로 반짝 반등했던 민간 소비 증가율은 4분기에 다시 0.3%로 내려앉았다. 정부 소비만 지출 확대에 힘입어 연간 2.8% 늘었을 뿐이다.
1년 후 경기전망지수인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CSI)도 12월 기준 96이다. CSI가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란 의미다.
소비를 늘리려면 물가·환율 안정은 물론 세금 등도 깎아줘야 한다.
저소득층 소비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도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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