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저금리로 엔화를 빌릴 수 있어 거래량도 많은 편이다. 글로벌 대기업들도 낮은 금리의 엔화 채권 발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종합상사에 투자한 것도 엔화 채권 발행을 통해서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지난 5월 5765억 엔 규모의 엔화 채권을 발행했을 정도다.
일본은 여전히 저금리 상태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도 시장의 기대치 이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 중이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7월 말 기준 2.8% 정도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1.8%P 차이다. 더구나 다카이치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으로 인해 시장금리 상승과 엔저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게다가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연간 2000억 달러 규모다.
트럼프 행정부가 엔화 약세를 두고 볼 수 없다고 팔을 걷어붙인 이유다.
엔저가 일본의 대미 수출에 유리한 데다 미국 국채 매도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양국이 공동으로 엔화 매입에 나선 7월 말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7엔으로 강세로 돌아섰으나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향후 엔화 강세로 인한 환차손과 증거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자자가 보유 자산을 팔고 엔화를 되사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것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이 경우 고금리 신흥국 통화와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이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을 수밖에 없다.
한국도 자본과 인력을 유망 분야로 재배치하고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