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채 금리 상승은 정부의 국채 이자 부담부터 주택담보대출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까지 올라간다는 의미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788% 수준이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도 1996년 이후 처음 3%대를 찍었다.
블룸버그의 글로벌 국채 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고인 3.72%까지 올랐다.
국채 금리가 뛰면서 주요 7개국(G7)이 중동 전쟁 이후 추가로 발행한 채권이자 비용은 연간 기준 162억5000만 달러다.
내년 1분기까지 발행할 채권까지 합치면 연간 500억 달러를 더 부담해야 할 처지다.
올해 G7의 전체 국채 발행액 약 7조 달러와 비교하면 많지 않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미국이다. 지금까지 연 106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확정한 미국은 내년 1분기까지 217억 달러를 더 부담할 전망이다. G7 전체 증가분의 약 3분의 2다.
미국 정부부채는 최근 40조 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이자 지출 증가와 재정 악화 그리고 투자자의 추가 금리 요구로 인한 악순환을 피하기 힘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장기 국채 환매를 늘려도 금리 억제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다.
가계와 기업의 차입비용도 상승 중이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상반기 기준 2019조8000억 원이다.
2분기에만 25조9000억 원이나 늘었다. 2021년 3분기 이후 최대 폭 증가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연간 통계 기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정부와 가계의 부채 줄이기가 시급하다는 뜻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하려는 기업 투자는 예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