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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AI 활용한 복지 로드맵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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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사설] AI 활용한 복지 로드맵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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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가데이터처, 경제협력개발기구/그래픽=연합뉴스
65세 이상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은 2016년 14.3%에서 2024년 20.3%로 6%p 늘었다는 게 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보고서 내용이다.

빈곤층 인구만 보면 65세 이상 비중은 같은 기간 35.4%에서 47.6%로 12.2%p나 증가했다.

고령자의 빈곤층 증가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의미다.
75세 이상의 경우 빈곤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다. 전체 빈곤층 10명 가운데 3명은 75세 이상인 셈이다.

고령층 빈곤의 주된 원인은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다. 65세 이상의 임시 일용직 근로자 비중은 15.5%다.

생계를 위해 노동시장에서 완전한 은퇴 대신 불안정한 형태로 계속 일하는 고령자가 늘어난 결과다.

전체 인구에서 상용근로자 비중은 2016년 25.8%에서 2024년 33.2%로 증가했다.

하지만 빈곤층의 상용근로자 비중은 10.4%에서 11.5%로 1.1%p 늘었을 뿐이다.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일하는 빈곤층이 늘었기 때문이다.

빈곤층의 30%는 혼자 사는 가구다. 고용불안과 1인 가구 증가는 빈곤층의 대명사 격이다.

한마디로 혼자 살면서 일을 하는데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 비중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고령층 빈곤 해소 정책부터 소득보장과 일자리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선 기초연금 수급대상과 급여체계를 재검토하는 게 시급하다.

동시에 노인 일자리 급여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공적 이전소득과 근로소득이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노인 빈곤층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학대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AI 정보를 활용하면 개인의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정부의 복지 AI 대전환 로드맵에 대한 기대도 크다.

AI 정보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