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보고코라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을 종단하는 길이 2700㎞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고코라는 2011년 인도네시아 아체특별자치주의 재건사업과 자원개발을 위해 국내 자본이 주축이 돼 인도네시아 정부(지분 30%)와 만든 현지 합작법인이다. 2004년 쓰나미로 인해 재건사업을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아체특별자차주 정부의 재건 및 자원개발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최북부 지역 반다아체에서 최남부 지역 람풍까지 이어지는 2017㎞ 구간과 지방 간 연결 3구간 등 총 2727㎞의 4차선 고속도로를 잇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133억 달러(15조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