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이 물건의 감정가는 30억7760만7440원으로 지난 2011년 11월 1일로 첫 매각일이 잡혔다.
하지만 채권자의 기일변경 신청으로 1년 가까이 지난 2013년 10월이 돼서야 경매가 진행된 물건이다.
경매가 진행 이후에는 총 3회 유찰되며 최저가가 10억5562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지난 21일 진행된 경매에서 113억8000만원에 낙찰된 것.
이 물건의 토지 면적은 47만3000여㎡로 감정가의 85%는 토지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의 가치가 낙찰가를 좌우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있다.
경매 전문 사이트 부동산 태인 관계자는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개발 ‘첩보’를 입수한 투자자가 과감하게 높은 입찰가를 적어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네 차례나 유찰된 끝에 낙찰된 만큼 ‘0’을 하나 더 잘못 적어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