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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로또 아파트 24일 무순위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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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로또 아파트 24일 무순위 청약

당첨 후 전매 가능…거주 의무도 없어

경기도 남양주 다산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1차의 무순위 청약이 24일 진행된다. 시세보다 4억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아파트라 불린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남양주 다산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1차의 무순위 청약이 24일 진행된다. 시세보다 4억 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아파트라 불린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청약 당첨 시 분양가만큼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들어선 ‘다산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1차’ 계약 취소 주택 1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 84㎡ B타입 8층 주택으로 청약일은 24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다.

분양가는 4억500만원으로 책정됐다. 8년 전 최초 공급 당시 그대로다. 발코니 확장비 1260만원까지 더한 실질적인 분양가는 4억176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5일 해당 아파트 전용 84㎡ 16층이 8억3200만원에 팔렸다. 최소 4억원 이상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지만 이미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나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거주 의무 기간도 없어 전세를 놓아 분양대금을 마련할 수 있다. 단지의 전세 호가는 현재 5억~6억원 수준으로, 분양대금을 전액 납부하고도 1억원가량이 남는다.

다만 이번 로또 아파트 무순위 청약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주택이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 취소로 나온 물량이라, 이번 청약에서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접수할 수 있다.

한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총 944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다. 2018년 12월 입주해 올해로 7년 차인 준신축급 단지다.

현재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경의중앙선 도농역이다. 앞으로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신설역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