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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여줄 건설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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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여줄 건설신기술 개발

친환경 바닥재 ‘숲 소리 휴(休)' 출시...격실간 소음문제 해결할 기술개발에도 성공
KCC의 친환경 바닥재 '숲소리 휴'이미지 확대보기
KCC의 친환경 바닥재 '숲소리 휴'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층간소음이 주민간의 큰 갈등의 원인이 되면서 정부나 건설사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KCC도 실내 소음을 줄여주는 다양한 건축자재와 기술을 라인업하며 이러한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CC는 최근 층간소음 저감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친환경 바닥재 ‘숲 소리 휴(休)’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닥재에 고기능성을 더해 소음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정부의 아파트 층간소음 규제법안을 마련하고, 주택성능품질 시험시설을 만들어 2019년까지 층간 소음 없는 아파트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KCC 측은 강조했다.

‘숲 소리 휴(休)’는 두께 6.0mm의 경보행 장판으로, 고강도 쿠션층을 적용해 소음 및 충격 분산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바닥재이다. 실제 실시한 소음저감량 테스트 결과 일반 콘크리트 맨바닥 대비 33%의 경량충격음의 감소 효과가 있어 장난감 떨어지는 소리나 가구 이동시 나는 소리와 같은 생활소음을 충분히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KCC는 격실 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KCC는 차음 성능은 향상시키면서 두께와 시공비는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 이 고차음 경량건식벽체는 내부 수직재인 스터드(골조)과 석고보드 사이에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을 끼워 넣어 소음이 벽면에서 스터드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라고 KCC 측은 설명했다.
이 시공공법은 차음 성능을 5dB 개선하면서 두께는 39㎜나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체의 두께를 늘려 무게와 시공비용이 증가하던 기존 차음 시루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실제 약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벽체 공사원가는 18% 가량 절감할 수 있고 한 달 가까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호도 차음 성능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KCC의 대표적인 ‘발코니 이중창 242, 250’ 등 제품을 설치할 경우, 소음이 41~45dB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KCC 관계자는 “주거 공간 내부에서 겪는 소음은 실내외 유입 등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건축자재와 시공기술 개발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CC는 제품의 기능 향상 및 다양한 시공법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주거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선두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