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배경남 등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강남재건축 조합에서 건설사들의 금품제공에 대해 강경히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존에 관행적으로 간소한 금품제공은 눈갚아 주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대응이어서 현장에서 수주홍보영업을 하는 건설사 직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다.
현재 방배6구역과 뱅배경남 두구역이 각각 이달 7일과 14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시공자들과의 금품제공 관련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방배6구역도 최근 시공사들과의 금품수수 관련 갈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27일 현대산업개발이 방배경남 조합 이사와 대의원 등 조합원들에게 사과상자를 보낸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사업지에 관련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현대산업개발 홍보용원들이 "조합집행부도 선물을 받았다"며 "선물을 받아도 문제가 없다"는 거짓말로 조합원들에게 선물 받을 것을 종용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조합집행부가 항의를 하는 등 논란은 증폭됐다.
조합집행부는 금품제공에 대해 주의해달라는 공문을 현대산업개발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배경남의 경우 김영란법 법적용 대상인 공무원 및 교직원들 다수가 포함돼 있어, 조합이 금품제공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교통비 등을 포함 일인 당 수십만원대 해운대 아이파크로 모델하우스 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아이파크 투어에서 해운대 아이파크 투어로 확대해서 조합원에게 숙식제공까지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대한 향응 제공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조합원 보호 차원에서 금품제공 등에 조합이 강경 대응하면서 수주 현장의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이같은 변화에 적응, 구태를 벗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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