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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허브 ‘수서역세권’ 상업용지 풀린다... 철도공단, 2필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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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허브 ‘수서역세권’ 상업용지 풀린다... 철도공단, 2필지 공급

SRT·GTX-A 등 5개 노선 교차하는 ‘펜타역세권’ 입지... 감정가 총 593억 규모
2년 6개월 무이자 분할납부 등 파격 조건... 강남권 신흥 상업·업무 거점 부상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상업시설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사진=국가철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상업시설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사진=국가철도공단


SRT와 GTX-A가 교차하며 수도권 동남부의 최대 교통 허브로 급부상한 수서역세권의 핵심 상업용지가 일반 실수요자들에게 공급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맞물려 백화점,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강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상업시설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C1-1블록(1663㎡)과 C1-3블록(759㎡)으로, 두 필지 모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의 고밀도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 예정 가격은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C1-1블록이 411억 원, C1-3블록은 182억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최근 위축된 부동산 경기를 고려한 파격적인 대금 납부 조건이 눈에 띈다. 2년 6개월 무이자 분할납부 방식을 적용해 계약금 10%를 제외한 잔금을 6개월 단위로 5회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또한, 납부 약정일보다 미리 대금을 치를 경우 연 5% 수준의 선납 할인 혜택까지 제공되어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대폭 낮췄다.

수서역세권은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수인분당선을 비롯해 최근 개통한 GTX-A 노선이 관통하며, 향후 수서~광주선까지 예정되어 있어 총 5개 철도망이 집결하는 거점으로 성장하게 된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주거와 문화, 유통 기능이 결합된 ‘콤팩트 시티’가 조성되면 강남의 기존 상권 판도를 바꿀 새로운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일정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5월 18일 입찰 신청을 거쳐 19일 개찰을 진행한다. 낙찰자와의 계약 체결은 5월 26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세한 공고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이나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수서역세권은 압도적인 광역교통 접근성과 미래 지향적인 개발 잠재력을 모두 갖춘 수도권의 핵심 요지”라며, “이번 상업용지 공급이 역세권 활성화를 넘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