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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유수율 38.9%→88.1% 19년 물관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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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유수율 38.9%→88.1% 19년 물관리 결실

성덕댐 하루 공급량 8400㎥→4만2300㎥
농업용 저수지 다목적댐 전환 국내 최초 사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9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9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청송군 수돗물 유수율이 19년 만에 38.9%에서 88.1%로 두 배 이상 올랐다. 댐 건설부터 상수관망 교체까지 단계적으로 쌓아온 물관리 이력이 바탕이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직원 약 80명이 근무하는 통합 거점으로, 기존에 분산됐던 성덕댐과 지방 상하수도 업무 공간을 하나로 묶었다. 사옥 통합으로 현장 대응 속도와 업무 협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청송권 물관리의 출발점은 2006년 성덕댐 건설이다.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국내 최초 사례로, 총저수용량 2790만㎥ 규모다. 2016년 준공 이후 청송·영천·경산에 하루 4만2300㎥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성덕댐 건설 전 하루 공급량은 농업용수 8400㎥에 불과했다. 5배 이상 늘었다. 상수도 노후화 문제도 손댔다. K-water는 2017년부터 청송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맡아 2019년부터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본격화했다.

수탁 전 38.9%였던 유수율이 현재 88.1%까지 올랐다. 누수가 줄고 수돗물 공급 안정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당시에는 성덕댐이 안동댐·임하댐과 연계 운영해 진화용 긴급 소방 용수 확보를 뒷받침했다. 댐이 단순 용수 공급을 넘어 재난 대응 인프라로도 기능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2024년 출범한 '의료사랑방'은 댐 주변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돌봄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성덕댐과 지방상하수도 업무의 연계와 협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물서비스와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