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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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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 어디로?

저력의 ‘GS-대우’ VS 뉴페이스 ‘롯데-현산-현대’
지난 2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1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영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1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영록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올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둔 경기 과천주공1단지가 대체 시공자를 찾아 나서면서 대형건설사들 간의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재건축조합은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공사비 증액 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시공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1단지를 비롯해 2단지, 6단지, 7단지 등 과천 ‘2기 재건축’ 단지들 중 이미 수주를 했거나 당시 수주를 못했던 대형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따라서 향후 대형건설사 간의 치열한 수주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현 장설명회에는 총 11개사가 참여했는데 이 중 대형건설사는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 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이들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이미 계약이 해지된 상태여서 또다시 입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수원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낸 바 있지만 관록이 만만치 않은 건설사들과 경쟁을 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렇다보니 실제 경쟁을 벌이게 될 건설사는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GS건설은 6단지를, 대우건설은 7-1단지를 각각 수주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입찰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건설의 경우에는 이미 단지 인근에 캠프를 여는 등 일찌감치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재건축 수주전 당시 내부적으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경쟁사들에 밀려 입찰조차 하지 못하는 등 과천지역에 수주깃발을 꽂지 못했던 건설사들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건설사는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이다. 이들 건설사 역시 수주전을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과천지역 뉴페이스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예정된 입찰마감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합은 입찰이 성사될 경우 3월 28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자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