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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이어 잠실 개발사업도 착공 눈앞...한화 건설부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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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이어 잠실 개발사업도 착공 눈앞...한화 건설부문 ‘미소’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실시설계 확정
부지 면적 35만㎡…사업비 3조3000억
한화 건설부문이 주도…연내 착공 목표
서울역 북부 개발사업은 이미 공사 중
12일 건설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공사를 시작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12일 건설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공사를 시작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한화 건설부문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쪽에서도 복합개발사업을 하고 있어 서울 강남과 강북에 랜드마크급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건설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안을 발표했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개발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에 돔야구장과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MICE 시설, 숙박·상업·업무시설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조3000억 원 규모며 사업시행자는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 건설부문)다. 복합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연내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핵심 시설로는 코엑스의 2.5배 규모인 전시컨벤션센터다. 전시장 상부는 기둥 없는 무주 구조로 설계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하부는 대형 구조물 전시가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3만석 돔야구장이 들어선다. 야구장은 프로야구 시즌에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비시즌에는 K팝 공연과 글로벌 투어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국제 농구경기 유치가 가능한 1만1000석 규모 스포츠콤플렉스도 조성된다. 이 시설은 프로농구 SK나이츠와 삼성썬더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e스포츠와 공연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MICE 산업 지원을 위한 숙박시설도 들어선다. 전시컨벤션과 연계한 5성급 호텔 288실, 돔야구장 연계 4성급 호텔 306실, 업무시설과 연결된 레지던스 호텔 247실 등 총 841실 규모다.

연면적 11만㎡ 규모의 상업시설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연면적 20만㎡ 규모 프라임 오피스 단지도 조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또 서울역 바로 옆에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공터였던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14번지 일원에 연면적 34만㎡,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의 5개동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전시와 컨벤션, 업무, 주거, 호텔 등이 결합된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 공사가 시작됐으며 2029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인 만다린 오리엔탈(Mandarin Oriental Hotel Group)이 들어선다.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이 2030년 개관할 예정이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 방콕,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 서울의 미래를 바꿀 랜드마크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