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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층 당첨을 원한다면...'일반분양 50%이상' 재건축 아파트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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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층 당첨을 원한다면...'일반분양 50%이상' 재건축 아파트 노려라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많을수록 청약경쟁률 높아...로열층 선호도 반영
조망권·일조권 좋고 통풍·채광 유리, 시세차익도 1억 이상 '경쟁력 입증'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_주경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_주경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일수록 ‘로열층 당첨’ 기대감이 높아져 분양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재개발사업 분양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은 일반분양 11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975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6.53대 1의 경쟁률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비중은 전체 1425가구의 약 84%를 차지하면서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달 대구 서구에서도 재건축정비사업 단지로 공급된 'e편한세상 두류역'도 1순위 평균 23.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공급 902가구 중 약 51%에 해당하는 462가구(특별공급 제외)가 일반분양 물량이었다.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교통, 편의, 학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조합원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단지들이 대부분이라 일반분양 청약자들이 로열층에 당첨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로열층은 최고층을 기준으로 통상적으로 50~80% 범위에 해당하는 층으로, 가령 최고층이 30층 아파트에서 15~24층이 로열층에 해당한다.

이들 로얄층은 조망권이 우수하고, 일조권 침해가 적은데다 통풍이나 채광도 상대적으로 유리해 냉난방비 절감 효과도 있어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이같은 로열층 선호 현상을 반영하듯 실제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층에 따라 시세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입주가 이뤄진 경기도 과천 주공3단지 재건축단지 '래미안 슈르'의 경우 전용면적 84㎡에서 로열층인 10층은 올해 6월 기준 10억 8000만원에 거래됐고, 반면에 1층은 9억 5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임에도 로열층이 약 1억 3000만원의 시세 차이를 챙겼다.

부동산 관계자는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은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면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입지여건이 좋아 안정적이지만, 로열층 당첨 확률이 낮은 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를 노리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조언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이후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단지 중 일반분양 물량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신규 분양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롯데건설·SK건설 광명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에 총 1313가구 중 708가구(약 54%)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은 59~84㎡이다.

포스코건설·계룡건설 대전 '목동 더샵 리슈빌'=대전 중구 목동 일원에서 목동3구역 재개발사업 단지로 10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에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715가구(72%)이다.

대림산업·한화건설 대전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에 짓는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단지로 10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가구를 공급한다. 1441가구(약 77%)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현대건설 수원 '팔달6구역 재개발(가칭)'=경기 수원시 교동 일원에 들어서는 팔달6구역 재개발사업단지로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9~98㎡ 총 2586가구 규모에 일반분양은 1520가구(약 60%)에 이른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