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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릉골프장 등 내년 3만가구 사전분양계획 내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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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릉골프장 등 내년 3만가구 사전분양계획 내주 확정

태릉골프장, 고양 창릉·남양주 왕숙 등 3기신도시 대상지 유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8·4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가운데 태릉골프장 등 3만가구의 내년 사전분양 일정을 다음주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9000가구에서 6만가구(2021년 3만가구, 2022년 3만가구)로 대폭 확대하기로 이미 발표했다”며 “태릉골프장을 포함한 내년 사전분양 3만가구의 분양 대상지와 분양일정을 다음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전청약제란 아파트 착공 1~2년 전에 미리 청약하도록 하고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정부는 지난 5월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4 서울‧수도권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서울‧수도권에 26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중 신규 택지 발굴을 통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총 3만3000가구로 ▲태릉골프장 1만가구 ▲용산 캠프킴 3100가구 ▲정부 과천청사 일대 4000가구 ▲서울지방조달청 1000가구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600가구 ▲마포 서부면허시험장 3500가구 ▲노후우체국 복합개발 1000가구 ▲공공기관 유휴부지 9400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다음 주 확정될 사전청약 물량 3만 가구에는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83만㎡)에 들어설 1만가구가 포함될 전망이다. 태릉골프장을 제외한 나머지 2만가구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 이다.

홍 부총리는 “하루라도 빨리 실수요자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하고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약에 당첨돼 수년 내 입주가 가능한 내집이 생긴다는 기대만으로도 실수요자들의 주거 불안을 덜고, 매매수요가 완화돼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