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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 맞춤형 ESG 평가모델’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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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 맞춤형 ESG 평가모델’ 최초 개발

온실가스배출·중대재해여부·회계투명성 등 고려한 50개 항목 평가
시험평가 뒤 내년까지 협력사 전체 확대 적용...평가비용도 전액지원

포스코건설, 이크레더블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파트너사 ESG경영 평가 업무 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 이크레더블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파트너사 ESG경영 평가 업무 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건설업에 특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델을 만들었다.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이다.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손잡고 개발한 '건설업 맞춤형 ESG 평가모델'은 친환경 자재구매·온실가스배출·환경법규 위반 등 환경 부분 10개 항목, 중대재해여부·안전시스템·근로조건준수 등 사회 부분 30개 항목, 지배구조·채무불이행·회계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분 10개 항목 등 총 5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협력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조직과 시스템 등의 평가항목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말까지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한 뒤 협력사 반응과 고객의견을 반영해 내년까지 700여 개의 공사 관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 경영역량 평가 비용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의 재정 부담 없이 ESG경영 확산과 상생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한 ESG 평가모델은 협력사의 ESG 경영역량과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사업 파트너와 같이 힘을 모아 건설업계 전반에 ESG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