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오는 8일까지 온라인(GGHK 홈페이지, 유튜브)·오프라인(서울 JW메리어트 호텔)방식을 병행해 '2021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 주관한다.
아시아·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 42개국에서 118개 발주처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년 대비 4.8배 늘어난 260억 달러 규모인 109개 유망 프로젝트의 수주 상담을 제공한다.
5일 개막일에 열린 ‘글로벌 탄소중립 비전 포럼’에서는 국제 사회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유럽 기후변화·지속 가능 전환 라운드 테이블(ERSCT),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 현황, 그린수소 기술 동향, 세계 풍력발전 시장 현황 등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프로젝트 20개를 소개한다. 또한 상담회에서는 해외기업 118개사가 참가해 재생에너지, 수소, 한경, 온실감축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상담회를 통해 해외 청정수소 생산과 폐기물 매립가스 회수,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형 그린뉴딜 분야 사업이 행사 전체 71%를 차지한다.
또한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그린 스타트업 코리아’는 탄소저감 분야 혁신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로 탄소저감 분야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온라인 소개와 상담을 벌이고 해외 투자자에게 기술과 제품을 적극 소개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세계 탄소중립은 더 이상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앞에 다가온 새로운 국제질서이자 사업 기회”라면서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