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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이어 '트래블 버블 2탄' 싱가포르 하늘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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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이어 '트래블 버블 2탄' 싱가포르 하늘길 열려

싱가포르 관광·언론 등 백신접종 완료 26명 코로나 이후 첫 단체관광단 방한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이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서 열린 환대행사에 참석해 싱가포르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이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서 열린 환대행사에 참석해 싱가포르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트래블 버블’로 한-싱가포르 간 하늘길이 열려 해외여행 수요가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 대한항공편으로 첫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했다. 이들은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입국 직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 8일 한국과 싱가포르간 맺은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협정’에 따라 국내 입국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트래블 버블이라고 불리는 ‘여행안전권역 협정’은 앞서 지난 6월 말 사이판과 협정 체결, 7월 24일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사이판과의 협정은 ‘내국인 국외 관광(아웃바운드 관광)’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이번 싱가포르와의 협정은 ‘외국인 국내 관광(인바운드 관광)’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 차이점을 둔다.
같은 항공편으로 공사가 초청한 싱가포르 주요 관광업계와 유력 언론매체 등 26명도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초청단은 양국 간 본격 관광교류 재개 준비에 나선다. 싱가포르의 대표 여행사인 찬 브라더스(Chan Brothers)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클룩(Klook), 주요 언론사인 CNA, SPH 미디어 등이 오는 20일까지 엿새 동안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국내 여행업계와 간담회를 비롯해 언론 취재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한국민속촌에 방문해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소개된 한국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관광객들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 환영행사를 공동주최했다.

행사에서는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김경욱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국객들을 환영했으며, 한국관광 캐릭터인 킹덤 프렌즈 인형탈·한국 전통복장 호위무사의 환영인사·한국전통 복주머니에 담긴 방역키트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한편, 관공공사는 첫 단체관광객의 입국 일자를 이튿날인 16일로 예상하면서 19일까지를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환대주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에 입국하는 싱가포르 입국객들을 위한 환대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공사 강규상 전략사업추진팀장은 “방역과 일상의 조화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인바운드 국제관광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조금씩 확대되어 갈 것”이라면서 “공사는 그간 어려움에 처한 여행업계를 적극 지원하면서, 다양한 한국산 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해 위드(with)코로나 시기 국제관광 재개에 있어서도 주변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