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창원시·한국수력원자력·경남에너지·부경환경기술과 ‘창원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며, 한수원 사업 총괄관리·창원시 부지 임대와 행정지원·경남에너지 도시가스(LNG) 공급·부경환경기술 사업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참여 업체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창원시 도심 소규모 유휴부지 8곳에 각각 2.4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 1400여억 원이 투입되며, 2022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19.2MW 규모의 8개의 발전소가 모두 준공되면 연간 15만9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3만8000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는 “참여 업체 모두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