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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창원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8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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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창원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8기 건설

창원시·한수원과 ‘도심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 협약’
사업비 1400억원 투입…19.2MW 규모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지난 27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JDA)’행사에서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두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세번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JDA)’행사에서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두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세번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네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환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 중인 SK에코플랜트는 경남 창원에서 친환경 분산에너지원인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창원시·한국수력원자력·경남에너지·부경환경기술과 ‘창원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Business Unit) 대표·허성무 창원시장·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이병헌 부경환경기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며, 한수원 사업 총괄관리·창원시 부지 임대와 행정지원·경남에너지 도시가스(LNG) 공급·부경환경기술 사업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참여 업체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창원시 도심 소규모 유휴부지 8곳에 각각 2.4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 1400여억 원이 투입되며, 2022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19.2MW 규모의 8개의 발전소가 모두 준공되면 연간 15만9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지역 약 3만8000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는 “참여 업체 모두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