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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전 사장, 윤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서 막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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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전 사장, 윤 대통령 방미 경제사절단서 막판 제외

정치권 “여권 내 불편 기류” vs. 한전 측 “자구책 강구 국내 남기로”
정승일(가운데) 한국전력 사장이 박일준(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정승일(가운데) 한국전력 사장이 박일준(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막판 제외됐다.

25일 한전과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애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개한 방미 경제사절단 명단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대신 이홍주 한전 해외원전본부장이 사절단에 포함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다른 에너지 공기업에선 사장이 직접 방미 순방길에 올랐다.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의 사장이 방미사절단에서 빠진 데 대해 정치권과 재계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 적자 해소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온 한전에 대한 여권 내 불편한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선이다.
여권 일각에선 한전 일부 직원 가족의 태양광사업 비위·비리 의혹,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감사 결과 은폐 등에 책임을 지고 정 사장이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뚜렸하다.

하지만, 한전 관계자는 “지난 21일 한전이 전기요금과 관련한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냈고, 추가 자구책을 강구하는 상황을 고려해 사장이 국내에 남기로 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