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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서울형 건축표준 수립…고품질 ‘백년주택’ 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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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서울형 건축표준 수립…고품질 ‘백년주택’ 공급 목표

토털 솔루션 제공, SH만의 차별화된 표준 스탠더드 마련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고품질의 ‘백년주택’을 공급을 목표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주택에 적용하기 위한 서울형 건축표준 마련에 나섰다. 정부 기준보다 주택의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표준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18일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이 SH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SS(Seoul Standard) 수립 관련 자문 추진 계획안’에 따르면 SH는 백년주택, 서울형 건축비와 연계해 성능과 규격·품질뿐만 아니라 절차와 방법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SH만의 차별화된 표준 스탠더드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SH는 건설 부문과 관련된 국가표준에서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단체표준, 공동주택 소음 측정 기준 등 국내 표준 기준을 분석에 나선다.

선진국 등 해외 사례를 파악해 국내의 표준 기준 수준도 파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 시방서도 분석해 보완이나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SH의 전문 시방서를 보완하고, 특기 시방서도 만들어 SS를 개발한다. 자체 표준설계 지침을 제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달 중 민간기업과 관련 연구원 추천을 받아 자문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SH는 “서울시의 임대주택 혁신 및 도시디자인 혁신과 연계해 세계 5대 도시로의 도약에 걸맞은 표준 스탠더드 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수립 초기 단계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뒤 구체적인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