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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영예…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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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영예…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

힌남노 등 대규모 재난 선제적 대응, 피해 최소화

한국전력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재난관리평가는 335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 진단해 등급(우수-보통-미흡)을 부여한다.
한전은 코로나 19로 평가가 미실시된 2021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력·가스·석유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중 최초의 사례다.

한전은 이번 평가에서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재난대비훈련, 업무 연속성 유지 노력, 재난대응체계 유지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태풍 힌남노 같은 대규모 재난에도 선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7종 지진, 지진해일, 전력수급 부족, 자연재난, 태풍, 산불, 계통 고장

의 대표 재난 유형별로 비상판단 기준을 수립해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준호 한전 안전사업부사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완수를 위한 임직원들 노력의 결실”이라며 “비상경영체계에서도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