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계룡건설, 스마트 ‘안전경보장치’ 개발…근로자에 경보음 전파

공유
0

계룡건설, 스마트 ‘안전경보장치’ 개발…근로자에 경보음 전파

전국 81개 현장 적용…5개 국어 설정 가능

계룡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안전경보장치’ 구성품인 송수신기.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계룡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안전경보장치’ 구성품인 송수신기. 사진=뉴시스
계룡건설이 근로자와 위험원이 일정한 거리 이내가 되면 경보음을 울리고 음성메시지를 보내 위험을 차단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계룡건설은 근로자의 위험을 차단해 주는 스마트 ‘안전경보장치’를 특허 등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선제어 장치 제조업체 스마트온테크와 함께 개발한 안전경보장치는 위험원에 부착하는 송신기와 근로자가 휴대하는 수신기로 이뤄져 있다.

중장비 작업, 자재하상 작업, 추락위험지역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와 반경 설정으로 근로자에게 정확한 위험 신호를 전달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1개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게차, 굴착기 등 건설장비에 의한 근로자 부딪힘 사고, 개구부 및 낭떠러지로 인한 근로자 추락사고 등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에 적용 시 자재 낙하로 인한 사고 예방도 가능해 근로자에게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계룡건설 한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해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