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구매 시 손실 규모도 3.6조원대 추정
권명호 의원 “폐쇄 없었다면 한전 재무 상황 호전”
권명호 의원 “폐쇄 없었다면 한전 재무 상황 호전”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전기판매 수익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3.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은 17일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성 1호기를 설계수명 종료일인 지난해 11월 20일까지 가동했다면 한수원이 한국전력에 전기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 1조4906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전력이 공개하는 원자력 구입 단가와 월성 1호기의 예상 발전량 등에 근거한 분석 결과다.
이는 한전이 월성 원전의 전력을 사들이는 것보다 2조1443억원 더 많은 금액이다.
지난 1983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전이며 국내 최초 중수로형 원전이다.
설비용량이 67만9000㎾이고 대구시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35%에 해당하는 연간 약 51억㎾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 원전은 30년 동안 총 1억3812만㎿h의 전력을 만들었다.
지난 2012년 설계수명인 30년이 만료돼 가동이 중단됐다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2015년 10년 연장운전 계속운전 허가를 받고 발전을 재개했다.
권 의원은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지 않았다면 한수원과 한전의 재무 상황이 조금 나아졌을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상 요인도 줄어들어 국민 전기요금 부담을 덜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