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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경쟁 브랜드별 '양극화'...10대 건설사, 평균경쟁률 "3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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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경쟁 브랜드별 '양극화'...10대 건설사, 평균경쟁률 "32대 1"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 10대 건설사 32.03대 1 VS 일반 건설사 6.80대 1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기대감 반영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건설사 브랜드별 청약경쟁률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그 외 건설사에 비해 4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1~9월까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 분양 물량의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2.0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일반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 6.80대 1 대비 4배 이상 높았다. 또한 전체 분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 15.54대 1보다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평면, 마감재, 시스템 등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등 단지 내 부대시설, 입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상품성과 아파트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는 그 외 건설사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일원에 삼성물산이 시공한 전용면적 59㎡의 ‘래미안 파크팰리스(2027년 11월 입주)’의 매매가는 지난달 기준 13억1000만원이다.

반면 인근의 그 외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의 동일 면적 매매가는 10억5000만원으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보다 2억6000만원 가량 낮았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는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신뢰도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거 만족도는 물론 수요가 탄탄한 만큼 단지의 가격 안정성과 상승 여력도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건설사 브랜드라고 할지라도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여러가지로 세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