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서 지난 10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 3.3㎡(평)당으로는 3215만5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당 969만7000원) 대비 0.48%, 지난해 같은 기간(㎡당 850만3000원)보다 14.6% 상승한 금액이다. 지난달 통계청의 물가상승률은 3.8%로 분양가 상승률이 3.8배 더 높았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2821만5000원) 2000만원대로 하락한 이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 1월 2.86%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평균 3000만원(3063만600원)을 다시 넘어섰고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9월 32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8435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779가구) 대비 3344가구 줄었다.
서울(1973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에선 1만827가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156가구 기타 지방은 4452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