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곡지구 16단지는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150만원(전용 59㎡)으로 나타났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전용 39㎡= 납입횟수 198회, 전용 51㎡=1760만원, 전용 59㎡=2260만원, 전용 84㎡=2252만원이다.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위례지구 A1-14블록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최고 3907만원(전용 59㎡)으로 나타났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용 50㎡=당해 2090만원, 수도권 1972만원, 전용 59㎡=당해 2510만원, 수도권 2460만원 선으로 마감됐다.
마곡지구 16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으로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방식이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이들의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마곡 토지임대부 및 위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사전예약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주택 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고품질 백년주택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결과를 보면,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모두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곡지구 16단지는 전용 59㎡의 경우 당첨 하한선이 2260만원에 달해, 2023년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 평균 납입 횟수인 126회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가 각각 강서구와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의 대표적인 신도시라는 점도 청약 경쟁을 과열시킨 것으로 보인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이들의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2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