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준공 사진. 사진=쌍용건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0711173608990bf11c0d58c125177233116.jpg)
‘송파 더 플래티넘’은 가구 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283%를 430%로 탈바꿈했으며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로 늘어났고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가구 수는 기존보다 29가구 늘린 328가구가 됐다.
특히 세대 분리가 가능한 전용 138타입(전용면적 106㎡)의 경우 총 119가구 중 약 60%가 세대 분리형을 선택했다. 세대 분리형 평면은 한 가구에 두 개의 출입문을 내어 각각의 독립 가구로 거주할 수 있어 부분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송파 더 플래티넘은 리모델링 관련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및 1개 층 수직증축, 지하 주차장 추가 2개 층 신설 및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연결을 위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Top-Down공법)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러한 공법은 다른 사업장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작년 3월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 등에서 총 36명이 현장답사를 통해 시공과정을 확인하며 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준공 현장으로 그동안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