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세가율 상승세 지속
부동산원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7월 52.73%였던 것이 12월 53.66%까지 상승했다. 2021년 1월 58.54%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전세가율은 작년 하반기부터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역시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12월 66.7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매매가 하락 vs 전셋값 상승
이재국 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최근 소폭 상승했지만 과거 수준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갭투자가 활성화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전세가율 현황
자치구별 전세가율을 살펴보면 종로구가 62.1%로 가장 높았고, 중랑구(61.6%), 구로구(60.8%), 중구(60.7%), 강북구(60.2%) 등이 60%를 넘었다. 반면 강남구(46.5%), 서초구(49.9%), 송파구(47.4%) 등 매매가격이 높은 강남 3구의 전세가율은 50%에도 못 미쳤다.
전세 시장 불안 요인
전문가들은 올해 입주 물량 부족이 전세 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0만6361가구로, 작년(32만1252가구)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은 14만1533가구로 18% 감소하는 반면 지방은 16만4828가구로 1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의 경우 작년(3만470가구)보다 59% 감소한 1만2334가구에 불과해 전셋값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세가율 향후 전망
고준석 연세대 경영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전세가율이 60%를 넘어 70%가까이 치솟으면 갭투자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