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사이드 에너지 로고.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816325909982e250e8e18810625224987.jpg)
이번 계약에 따라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 6개월간 매년 약 50만t의 LNG를 가스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약 16조 원에 달한다.
멕 오닐 우드사이드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이 세계 3위의 LNG 시장인 한국과의 첫 장기공급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닐 CEO는 "우리의 LNG가 가스공사와 같은 고객들의 에너지 안보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한국의 탈탄소화 목표도 지원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LNG 공급을 확보하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LNG는 석탄에 비해 CO2 배출량이 적기 때문에 탈탄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장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와 한국의 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