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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공사비 문제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 갈등…사업 이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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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공사비 문제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 갈등…사업 이탈하나

대우건설, 공사 중단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김보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김보겸기자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이 공사비 인상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과 공사비 관련 논의가 맞지 않아 내부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 대우건설은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했다. 당시 대우건설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이유로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203억원이던 공사비를 2714억원으로 23%가량 올리고 2021년 9월~2025년 3월로 예정된 공사기간도 5개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은 지난 2일 보내온 공문을 검토하겠다고는 회신했지만 공사비 인상은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도급계약에 반하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 공사비 증액 요청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다고 답신했다"며 "조합 입장에서도 사업을 마냥 늦출 순 없으니 어느 정도 증액해 주자는 논의가 있어 일반분양 추가이익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을 두고 지난해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사비 건설사와 조합간 공사비 갈등이 계속 이어져 해당 재개발 사업의 입주일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중도금 이자 납부 기간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중단은 아직 확정 짓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며 "단순히 물간 인상뿐 아니라 조합에서 진행한 지질조사가 실제와는 많이 달라 지반공사로 공사비가 많이 늘어났고 설계 변경과 자재 변경 때문에 이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큰 손실이 예상돼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조합은 협의에 소극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행당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단지 이름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총 949가구로 가구 구성은 전용 36㎡(75가구), 45㎡(197가구), 59㎡(310가구), 65㎡(58가구), 84㎡(314가구), 110㎡(4가구) 등 958가구로 예정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45㎡(93가구), 59㎡(8가구), 65㎡(37가구) 등 소형 위주다.
2021년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9월 착공했으며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40% 수준이다. 입주와 관련해 조합은 "시공사와 협의안이 나오는 즉시 일반분양에 돌입할 것"이라며 "연내 분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성동구와 인접한 광진구의 경우 최근 전용 84㎡가 평당 4000만원대에 분양했다"며 "성동구는 4500만원도 가능한 상황이라 59㎡ 11억원대로 나와도 시세보다 저렴해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이 공사비 인상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과 공사비 관련 논의가 맞지 않아 내부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 대우건설은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했다. 당시 대우건설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이유로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203억원이던 공사비를 2714억원으로 23%가량 올리고 2021년 9월~2025년 3월로 예정된 공사기간도 5개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은 지난 2일 보내온 공문을 검토하겠다고는 회신했지만 공사비 인상은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도급계약에 반하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 공사비 증액 요청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다고 답신했다"며 "조합 입장에서도 사업을 마냥 늦출 순 없으니 어느 정도 증액해 주자는 논의가 있어 일반분양 추가이익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을 두고 지난해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사비 건설사와 조합간 공사비 갈등이 계속 이어져 해당 재개발 사업의 입주일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중도금 이자 납부 기간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중단은 아직 확정 짓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며 "단순히 물가 인상뿐 아니라 조합에서 진행한 지질조사가 실제와는 많이 달라 지반공사로 공사비가 많이 늘어났고 설계 변경과 자재 변경 때문에 이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큰 손실이 예상돼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조합은 협의에 소극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행당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단지 이름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총 949가구로 가구 구성은 전용 36㎡(75가구), 45㎡(197가구), 59㎡(310가구), 65㎡(58가구), 84㎡(314가구), 110㎡(4가구) 등 958가구로 예정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45㎡(93가구), 59㎡(8가구), 65㎡(37가구) 등 소형 위주다.

2021년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9월 착공했으며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40% 수준이다. 입주와 관련해 조합은 "시공사와 협의안이 나오는 즉시 일반분양에 돌입할 것"이라며 "연내 분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성동구와 인접한 광진구의 경우 최근 전용 84㎡가 평당 4000만원대에 분양했다"며 "성동구는 4500만원도 가능한 상황이라 59㎡ 11억원대로 나와도 시세보다 저렴해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이 공사비 인상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과 공사비 관련 논의가 맞지 않아 내부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 대우건설은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했다. 당시 대우건설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이유로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203억원이던 공사비를 2714억원으로 23%가량 올리고 2021년 9월~2025년 3월로 예정된 공사기간도 5개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은 지난 2일 보내온 공문을 검토하겠다고는 회신했지만 공사비 인상은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도급계약에 반하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 공사비 증액 요청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다고 답신했다"며 "조합 입장에서도 사업을 마냥 늦출 순 없으니 어느 정도 증액해 주자는 논의가 있어 일반분양 추가이익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을 두고 지난해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사비 건설사와 조합간 공사비 갈등이 계속 이어져 해당 재개발 사업의 입주일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중도금 이자 납부 기간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중단은 아직 확정 짓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며 "단순히 물간 인상뿐 아니라 조합에서 진행한 지질조사가 실제와는 많이 달라 지반공사로 공사비가 많이 늘어났고 설계 변경과 자재 변경 때문에 이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큰 손실이 예상돼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조합은 협의에 소극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행당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단지 이름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총 949가구로 가구 구성은 전용 36㎡(75가구), 45㎡(197가구), 59㎡(310가구), 65㎡(58가구), 84㎡(314가구), 110㎡(4가구) 등 958가구로 예정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45㎡(93가구), 59㎡(8가구), 65㎡(37가구) 등 소형 위주다.

2021년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9월 착공했으며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40% 수준이다. 입주와 관련해 조합은 "시공사와 협의안이 나오는 즉시 일반분양에 돌입할 것"이라며 "연내 분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성동구와 인접한 광진구의 경우 최근 전용 84㎡가 평당 4000만원대에 분양했다"며 "성동구는 4500만원도 가능한 상황이라 59㎡ 11억원대로 나와도 시세보다 저렴해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구역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기자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이 공사비 인상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과 공사비 관련 논의가 맞지 않아 내부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 대우건설은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했다. 당시 대우건설은 원자잿값 상승 등의 이유로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인상을 요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203억원이던 공사비를 2714억원으로 23%가량 올리고 2021년 9월~2025년 3월로 예정된 공사기간도 5개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은 지난 2일 보내온 공문을 검토하겠다고는 회신했지만 공사비 인상은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비 도급계약에 반하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 공사비 증액 요청에 대해 인정하지 못한다고 답신했다"며 "조합 입장에서도 사업을 마냥 늦출 순 없으니 어느 정도 증액해 주자는 논의가 있어 일반분양 추가이익금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을 두고 지난해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사비 건설사와 조합간 공사비 갈등이 계속 이어져 해당 재개발 사업의 입주일이 아직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중도금 이자 납부 기간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중단은 아직 확정 짓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며 "단순히 물가 인상뿐 아니라 조합에서 진행한 지질조사가 실제와는 많이 달라 지반공사로 공사비가 많이 늘어났고 설계 변경과 자재 변경 때문에 이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큰 손실이 예상돼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조합은 협의에 소극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행당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단지 이름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총 949가구로 가구 구성은 전용 36㎡(75가구), 45㎡(197가구), 59㎡(310가구), 65㎡(58가구), 84㎡(314가구), 110㎡(4가구) 등 958가구로 예정됐다. 이중 일반분양은 45㎡(93가구), 59㎡(8가구), 65㎡(37가구) 등 소형 위주다.

2021년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같은 해 9월 착공했으며 공정률은 지난달 기준 40% 수준이다. 입주와 관련해 조합은 "시공사와 협의안이 나오는 즉시 일반분양에 돌입할 것"이라며 "연내 분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성동구와 인접한 광진구의 경우 최근 전용 84㎡가 평당 4000만원대에 분양했다"며 "성동구는 4500만원도 가능한 상황이라 59㎡ 11억원대로 나와도 시세보다 저렴해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