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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붉닭볶음면’ 글로벌 80억개…다음은 ‘삼양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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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붉닭볶음면’ 글로벌 80억개…다음은 ‘삼양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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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이 출시한 제품 ‘삼양1963’이 한 달만에 700만 개 팔렸다. 12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는 기존 ‘삼양라면 오리지널’ 월평균 판매량의 80% 수준이다. 프리미엄 라면임에도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의 신제품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 조회 수는 8000만 회를 넘었다. 또 서울 성동구 성수동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 ‘불닭볶음면’은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돌파했다. 해외 매출은 지난 2016년 661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삼양식품은 한국 라면 수출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미국 28%와 중국 28%, 아시아 20%, 유럽 18% 등 전세계에서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최근 삼양식품은 중국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은 삼양식품의 지난 2016∼2020년 전체 해외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삼양식품은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완공 목표이며 연간 11억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