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셋째주 0.01% 오르며 상승 전환된 뒤 4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셋째주까지 0.79% 올랐다.
3월 서울의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10.8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전세가격 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기의 경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이나 실거주 의무가 유예된 단지 등의 전세 물건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