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S건설 자회사 자이S&D, 2분기 실적 주목...원가경쟁력으로 수주 확보

공유
0

GS건설 자회사 자이S&D, 2분기 실적 주목...원가경쟁력으로 수주 확보

1분기 주택 부문 14억 확보…연내 3500억 목표

자이S&D CI. 사진=자이S&D이미지 확대보기
자이S&D CI. 사진=자이S&D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주택 수주를 확대해 연간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입장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이S&D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005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7.8%, 영업이익은 9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7% 감소했다.
자이S&D의 사업 부문은 크게 △건축 △주택 △Home Improvement △부동산운영 등 4개로 나뉘어 있다.

자이S&D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 부문의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4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2억원으로 97.3% 감소했다.

신규수주액 역시 경우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축비 상승 등으로 보수적인 수주 전략을 취한 결과 전년 대비 41% 감소한 1조65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자이S&D의 신규 수주 실적은 총 2083억원이다. 건축 부문에서 2069억원, 주택 부문에서 14억원의 물량을 확보했다. 각각 연간 목표치의 13.3%, 0.4%에 해당한다. Home Improvement 부문과 부동산운영 부문에서는 각각 491억원, 335억원의 수주를 따내며 연간 목표치의 25.8%, 37.3%를 달성했다.

자이S&D는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2분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 연말까지 올해는 건축 부문에서 1조5500억원, 주택 부문에서 3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500세대 미만 중소 규모 단지 개발에 강점을 지닌 만큼 메이저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축과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자이S&D 관계자는 "보통 건설사들은 1분기에 신규 수주 물량이 가장 적다"며 "현재 영업을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이 5~6곳이 있는데, 2분기부터는 건축 부문을 포함한 각 부문에서 신규수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