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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탈리아 뷰티 전시회에 통합 한국관…'K-뷰티' 유럽 진출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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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탈리아 뷰티 전시회에 통합 한국관…'K-뷰티' 유럽 진출 지원 총력

2025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 내 통합한국관 전경,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2025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 내 통합한국관 전경,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0∼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5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에 설치한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들이 약 677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6회째를 맞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미용 분야 대표 전시회.

코트라는 올해 20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해 7개 기관, 242개 기업이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유럽 시장에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등 K-뷰티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통합한국관에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부천산업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어워즈(Cosmoprof Awards)’에서는 총 836개사가 응모한 가운데 분야별로 총 11개 제품이 최종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이 중 3개가 한국관 참가사 제품으로 △브랜드 501의 멜팅 클렌저 △소니메드의 유산균 발효유로 만든 샴푸 △아람휴비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두피진단 및 솔루션 제공 시스템이 선정됐다.

코트라는 매년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 초청 및 현장 상담을 지원하며 K-뷰티의 해외 시장 입지를 확대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이탈리아 바이어 109개사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 총 344개사를 초청해 현장 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이탈리아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현지 유통망 6개사를 초청해 우리 기업과의 개별 상담을 추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앞으로도 전 세계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또한, 산업별 중요 전시회에 대한 장기 참가를 적극 지원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