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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우즈벡 대통령과 우르겐치공항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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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우즈벡 대통령과 우르겐치공항 개발 논의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내 VIP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면담 및 사업설명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내 VIP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면담 및 사업설명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우르겐치공항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해 면담했다고 8일 밝혔다.

면담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교통부 차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인사와 공사 이학재 사장,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르겐치공항 개발 운영사업은 공사 최초로 100% 운영권을 확보해 3년간 연간 약 300만명 규모의 신규 여객터미널을 건설한 후 19년간 운영을 전담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4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면담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이 사장을 직접 초청해 진행된 것으로, 우르겐치공항 개발 운영사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높은 관심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사는 이번 면담을 시작으로 발주처인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와 약 3개월간의 본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발주처와 최종 실시협약을 체결할 경우 우르겐치공항 신규 여객터미널의 100% 운영권을 확보해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이학재 사장은 "공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르겐치공항 사업을 최종 수주해 제2의 인천공항으로 개발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