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0억원...영업손실에서 반등
당기순이익 별도 기준 313억원...전년 동기 대비 약 290%↑
당기순이익 별도 기준 313억원...전년 동기 대비 약 290%↑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억원, 별도 기준으로는 1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에서 크게 반등했다.
당기순이익은 별도 기준 3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90%가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차입금의 지속적인 축소와 자본 총계의 증가에 힘입어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262%에서 226%로 약 35% 포인트 감소했다.
동부건설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실현함과 동시에 수주잔고가 1분기 기준으로 약 10조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강점을 보인 토목·건축 부문의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플랜트 등 신사업 분야까지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3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 망우동, 고척동 등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정체됐던 주택사업 부문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 혁신, 자금 운용 효율화 등 실무 기반의 변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