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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전용 앱 개발·확장…입주민 삶의 질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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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전용 앱 개발·확장…입주민 삶의 질 개선 ‘박차’

삼성물산·현대건설, 적용 단지 확대 ‘적극적’
GS건설 자이홈…입주민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정보 공유
포스코이앤씨 ‘더샵 AiQ Home’...출입관리와 주차위치 확인 가능
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사용자 중심 서비스 구축
건설업계가 최근 전용 앱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사진=삼성물산이미지 확대보기
건설업계가 최근 전용 앱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사진=삼성물산
건설업계가 전용 앱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싣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마이힐스’의 적용 범위를 기존 입주 단지까지 확대하고 있다.

첫 타자는 지난해 준공한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마이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A/S 접수, 차량·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주민 전용 모바일 앱이다.
마이힐스는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집 △단지생활 △마이 △HILLSTATE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기존 힐스테이트 단지뿐 아니라 현대아파트와 현대홈타운, 컨소시엄 단지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홈플랫폼 ‘홈닉’을 개발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홈닉’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입주민들이 운동이나 재테크 모임을 자율적으로 개설하고 공동 구매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더 많은 고객이 ‘홈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SK에코플랜트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용 단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GS건설에서 자이(Xi) 입주민을 위해 출시한 통합 앱 '자이홈' 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에서 자이(Xi) 입주민을 위해 출시한 통합 앱 '자이홈' 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이홈’을 출시했다. 해당 앱 또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입주민 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이사 예약과 같은 생활 편의 기능까지 통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이홈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 처음 적용된 이후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등 입주 단지로 확대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AiQ Home’은 음성, 카톡 등으로 조명과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고 출입관리와 주차위치도 확인이 가능하다.

세대 현관 앞에서 30초 이상 서성거림이 감지되면 자동 통보하는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포스코이앤씨는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도 만족도 설문조사·생활 불편 신고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