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폭염 대비 기후약자 긴급 지원을 시행한다. 전국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쪽방 거주자, 노인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23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주호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 인근 중림동 쪽방촌을 방문해 ‘기후약자 안심 키트’를 제공하고, 기후약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중림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방사선보건원 소속 의료진들이 쪽방촌을 방문해 의료봉사도 시행했다.
한수원은 기후약자 긴급 지원사업을 7, 8월에 5개 원전본부와 수력, 양수 발전소 14곳 소재지 등 전사적으로 집중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기업 및 열악한 일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도 손 선풍기 등을 긴급 지원했다.
황주호 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든든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3일부터 2025년도 제3차 신입사원(대졸수준) 선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선발인원은 총 139명으로, 일반전형(120명)과 취업취약계층 대상 별도전형(보훈특별 8명, 사회형평 11명)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한수원은 상반기 선발 과정을 통해 대졸수준 신입직원 등 총 268명을 신규 채용했다.
하반기에도 대졸·고졸수준 신입, 연구원, 경력직원, 청원경찰, 5직급·공무직 등 다양한 선발 전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한수원 채용 누리집을 통해 8월 7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학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