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충남 아산에 소재한 나이스텍과 충남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의 자금 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진공과 나이스텍은 협약을 통해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수주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비롯한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반정식 이사는 “디스플레이 특수유리 제조설비 분야 선도기업인 나이스텍과의 협약은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총 14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의 협력 수주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단기 생산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1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 공고 이후, 전국 지역본·지부를 통해 발주기업 간 협약을 확대하며, 수주 중소기업의 단기 자금조달 애로 해소 및 발주-수주기업 간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