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2~25일 서울 용산에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를 개최하고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총 1276만 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 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총 57건, 1276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해 수출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