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8월 1일 오후부터 서울 심야 공항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등 3개다. N6001(서울역) 노선은 N6002 노선과 통합된다.
N6002번 노선은 N6001번(서울역 종점)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해 운영한다. N6001번 버스는 8월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홍대입구·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하기로 했다.
심야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편안한 대기를 위해 예매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 또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승차권을 사전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일평균 22만7000여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노선 개편이 휴가철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심야버스 노선 개편은 심야시간대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여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