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CC, 직원 40여명에 도장 심화교육…“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글로벌이코노믹

KCC, 직원 40여명에 도장 심화교육…“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에 심화교육
장비 고장 사례와 조치 요령 등 알려
KCC, 그레이코와 페인트 토털 서비스
“현장 조치 역량, 신뢰 구축 경쟁력”
KCC는 지난 12일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장 심화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CC이미지 확대보기
KCC는 지난 12일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장 심화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CC
KCC가 페인트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KCC는 지난 12일 도료 담당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고장 사례와 조치 요령, 장비 구조와 특징, 시공 시 유의사항, 유지관리 방법, 실습 등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CC는 담당 직원의 장비에 대한 전문성 증대와 신속한 현장 조치 역량이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장 장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KCC와 그레이코(Graco)가 함께는 페인트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위해 기획됐다.

이 토털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3만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 기업이다. KCC는 글로벌 기업 그레이코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토털 솔루션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뢰가 높은 그레이코와의 협업을 통해 회사의 폴리우레아 도료를 장비에 최적화되도록 개량해 도장 품질을 증대시키고 장비의 고장 가능성을 줄이며 호응을 얻다”며 “향후 다양한 유형의 도료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폴리우레아 도료뿐만 아니라 전용 장비가 필요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해 시공안정성을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고장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레이코와 협업해 KCC 도료 담당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대리점에 토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토털 서비스에 대한 대리점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매출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일례로 경남 창원에 있는 한 대리점은 폴리우레아 도료와 그레이코 도장장비를 도입하면서 지난 5~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파비안 레뎁(Fabien Ledebt) 그레이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장비와 도료의 기술적 조화가 고객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KCC와의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도료와 장비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춘 실무 인력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 현장의 기술 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