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이 2024년 초부터 추진한 생성형 AI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발전소 운전, 정비, 안전, 행정 등 전사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전문 AI 플랫폼 ‘하이코미’는 현재 조직 곳곳에 자리 잡으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5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하이코미는 내부 정보와 개인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자체 AI 환경을 조성하고, AI의 비윤리적 행동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인프라를 구축헸다.
이후 사내 각 부서의 전문가 33명을 ‘AI리더’로 지정하여 현장의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AI 학습 데이터 품질 향상과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와 혁신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중부발전은 곧바로 AI 구축 2단계 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단계의 핵심은 행동형 AI 에이전트 개발이다. 사용자의 질문에 해결 방안 제시 수준을 넘어, 직원 개개인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안하고, 나아가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통해 하이코미는 업무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AI 인프라 고도화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발전산업 전반의 초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