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3분기 12조2100억 수주
전년 比 20% 증가…잔고도 25% 늘어
현대건설, 20조5790억 수주…52.1%↑
대우건설도 전년 대비 51.3% 증가
전년 比 20% 증가…잔고도 25% 늘어
현대건설, 20조5790억 수주…52.1%↑
대우건설도 전년 대비 51.3%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1~3분기 12조21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냈다. 전년 동기 대비 20.23% 증가한 수치다. 수주 잔고도 3분기 말 기준 29조6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5% 늘어났다.
올해 주요 수주로는 카타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 건설공사가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조4643억원 규모다.
4월에는 알다프라 OCGT IPP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개방형 사이클 가스터빈 발전소(1GW)를 짓는 사업으로 수주 금액은 4억8139만달러(661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도 올해 1~3분기 20조5790억원을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52.1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도 68조6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3% 많다.
주요 수주는 이라크 해수처리시설 공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사업 등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이라크 정부와 해수공급시설(WIP·Water Infrastructure Project)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31억6000만달러(4조5105억원)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1조5138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 원전, SMR 등 에너지 혁신 전략을 포함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글로벌 톱 티어 건설사의 지위를 공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1~3분기 수주는 11조155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7조3722억) 대비 51.3% 많은 숫자다.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8조8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9% 늘어났다.
주요 수주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공사 등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약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인산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개포주공 5단지는 지난 1983년 준공된 94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해 1279가구로 재탄생한다. 공사비는 6970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4년 8월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고 올해 2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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