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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에 ‘전력기술교육원’ 설립...내년부터 600명의 전력기술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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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에 ‘전력기술교육원’ 설립...내년부터 600명의 전력기술 인력 양성

폴리텍 전력기술교육원 조감도. 이미지=폴리텍 이미지 확대보기
폴리텍 전력기술교육원 조감도. 이미지=폴리텍


한국폴리텍대학은 전남 나주시의 '전력기술교육원'을 개원하고, 내년부터 전력 기술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폴리텍대 전력기술교육원은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밸리 조성에 따른 입주 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전력·에너지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나주의 산업 기반과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모여 있는 입지를 바탕으로, 전력계통 운영 및 제어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전력기술교육원은 총사업비 236억원에 장비구입비 70억원을 투입해 1만5764㎡ 부지에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교육원 2층에는 전력설비과, 3층에는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소방과가 위치한다. 전력수배전반 전체 구조와 운용원리를 통합 실습할 수 있는 전력IT수배전랩(랩)을 비롯해 실제 산업현장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실습 환경과 강의실을 갖췄다.

폴리텍대는 전력기술교육원에서 전력 계통 운영 및 제어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전력 설비 분야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600명의 전력 설비·신재생에너지·전기소방 분야 인력을 배출한다.

아울러 현장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을 확대해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력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전력기술교육원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인 나주에서 전력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